강원도 고성-수영장이 있는 파랑뷰 호텔

속초를 좋아해서 두 달에 한 번씩 방문하는데,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는 곳들은 자주 방문하는 편안한 곳들입니다.

그렇지만 숙소에 있어서는 후기가 좋은 곳, 신축 호텔 등

호기심이 발동되어 조금 번거롭지만 2박을 할 때도

각각 다른 곳의 숙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고성 쪽에서 1박 후
속초 쪽으로 가 볼 예정입니다.

첫날은 강원도 고성 쪽에 파랑뷰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후기가 워낙 좋은 곳이라 궁금하고 기대되는 곳입니다.
고성 쪽이긴 하나 속초 시내에서
약 25분 정도 떨어진 위치로
정확히 삼포해수욕장 부근의 호텔이고
대로변을 끼고 건너편에 바다가 있어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포해수욕장 부근의 펜션이나
리조트가 세월이 묵은 시설이 많아 신축 건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파랑뷰호텔 : 강원 고성군 죽왕면 삼포민박촌2길 34
(자차로 이동시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 동해고속도로 - 속초IC - 
7번국도 이용 대중교통으로 이동시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및 
고속버스터미널 이용 1번 또는 1-1번 일반버스 이용 -> 삼포해수욕장 하차)
전화번호 : 033-631-3030

오후 5시에 도착하여 급히 짐을 풀고 실내 수영장에 
내려갔습니다. 작은 규모였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수심도
깊지 않고 물이 따뜻하고 온풍기가 돌아가고 있어
춥지 않았습니다. 수영장에 물놀이하는 어린이들이
꽤 있어 소심하게 찍다 보니 전체를 담지는 못했습니다.
수영장 밖은 테이블들이 놓여져 잠시 쉴 수도 
있고 아이들이 노는 걸 보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습니다. 어른들의 휴식 공간이죠.
비치 타월은 준비해 갔으나 객실에 있는 가운을 챙겨와
덕분에 엘리베이터로 이용할 때도 춥지 않았습니다.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로 꽤 넓습니다. 
주말에는 룸서비스로 맥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메뉴들도 있습니다.

배정된 디럭스 더블 306호로 올라갔습니다.
3인(2인 기준/추가 요금 있음)까지 이용 가능하며
킹사이즈 침대 1, 소파베드가 보입니다. 
문을 열면 일자 구조로 바로 왼쪽에
욕실, 화장실이 있고 그다음 칸막이로 구분된
침대 공간이 있으며, 식탁과 주방이 포함된
거실 공간이 있습니다.
거실에 소파베드가 있고, 옷장에도 1인용 요 패드가
있으니 이불은 추가로 요청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이 정말  깔끔하다고 호평받는 곳이라
청결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지하 1층 수영장에서
별도의 요금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고
객실 내에서도 건너편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외진 지역이다 보니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움직여야 합니다.
근처 현지 주민들이 맛있다는 곳을 찾아보다가 
근처 약 5분 거리에 수제비집(상호), 약 10분-13분
거리에 청우숯불갈비, 고성한우수육이 있습니다.
청우숯불갈비는 16:00부터 21:30까지 
영업 중이니 점심시간에 가시는 일 없도록
시간 참고하시고, 저녁 시간은 대기가 있어
전화 문의하신 후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1분 거리에 포레스트 카페가 
있고 알파카, 파충류 체험이 가능하여 
다른 여행지로 이동 시 경유하여 방문하시기
좋습니다. 입장료 및 체험비용은 없고
1인 주문으로 알파카, 파충류등의 유지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요즘 숙박 시설이 비슷하지만 욕실에 신발이 없고
일회용 슬리퍼가 마련되어 있어 불편한 경우
가볍게 욕실화를 준비하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아이 슬리퍼를 항상 챙겨다니기에
1박 2일 발레리나처럼 뒤꿈치를 들고 같이 
신었습니다. 

로비에 계신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주차장도 불편이 없습니다. 
호텔과 콘도를 가미한 듯한 특색있는 숙소였고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취사나 인덕션 사용은 불가하며 
객실 내 캡슐커피 기기가(캡슐포함) 있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냉장고 등이 있습니다.
근처 편의점이 있으나 객실 내 유료 미니바에
맥주나 귀여운 안주거리가 저렴하게
준비되어 있어, 종류별로 맛있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는
객실 카드키를 갖다 대어야 작동이 되니
카드키는 꼭 챙겨 다녀야 합니다. 
사진사가 엉망이라 부족한 게 많지만
열심히 연습 중이니 저녁 식사는 멋지게
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