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는 딸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장이 많습니다.
여러곳을 가봤지만 자꾸만 가고 싶어 지는
힐링의 장소 일산농원을 구경해 보겠습니다.
일산농원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1054
전화번호 : 0507-1414-4248
딸기 체험 : 12월~5월
예약 가능 시간
(딸기 수급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유선 문의)
오전10시 / 오전11시 / 오후1시 / 오후2시 / 오후3시
*딸기 수확(100g) 2,800원 /
철판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13,000원/
딸기쨈 만들기(300g/1병) 16,000원/
딸기 초콜렛 퐁듀 체험 14,000원
GAP인증농장 : GAP(농산물우수관리)표시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국내에서 재배되는 농산물 중 생산단계부터
수확, 포장, 유통단계까지
위해요소(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110개 항목의 관리기준을 통과한
경우에만 표시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곳은 입구가 아닙니다.
측면에 상호가 있어 보여드렸고,
주차장에서 주차 후 측면 안쪽으로 걸어오시면
입구(손잡이가 있는 비닐하우스 문)가 보입니다.
바닥에 물기도 없고 아주 쾌적합니다.
11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아가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많습니다.
딸기농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도 서로 부딪히고
여유 있게 다닐 수가 없었는데 딸기 수급에 따라
시간별 예약을 잘 배정하신 이유인지 마음껏 즐기면서
딸기체험을 시작합니다.
도착하시면 사장님 내외분이 딸기 따는 방법,
딸기가 수정되어 예쁜 모습을
갖추기까지 친절히 설명해 주십니다.
아기들은 카트를 하나씩 밀고 다니고 어른들은 딸기 상자에
빨갛고 잘 익은 딸기들은 모으기 시작합니다.
잘 익은 딸기를 보는 것도 힐링이지만 이렇게
잎이 새파랗고, 딸기꽃들이 활짝 핀 모습에 반해버립니다.
아이와 함께 딸기꽃 모양에 대해서도 찾아보고 정말
예쁜 딸기를 땄다며 자랑하며 신난 모습에
또 한 번 미소가 번집니다.
딸기 수정에 꼭 필요한 뒤영벌입니다.
농장 위쪽을 보면 벌통이 2개가 있는데,
아직 해가 완전히 들지 않아 요 녀석만 일찍 일어나
돌아다니는 걸 어렵게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통통하고 동글동글하니 아주 귀엽게 생겼습니다.
벌통에는 출입구가 있어 벌들이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모습도 보기 드문 구경거리였습니다. 소리는 윙윙
크게 들리지만 물지 않는다니 귀여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딸기를 차곡차곡 담아 항상 이렇게 욕심을 부려
떨어지기 직전까지 쌓습니다.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니 먹고 싶은 만큼 담아
그램수대로 측정하여 계산하면 되니
실컷 먹을 수 있고 친정엄마 드릴 것도 한 통 더 챙겨갑니다.
이렇게 가득 담은 딸기는 3만 원입니다.
싱싱하고 선명한 색깔을 띠는데 사진사가 엉망이라
색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오늘 빈 속은 딸기아이스크림으로 달려보려고 합니다.
우선 딸기를 아이스크림판에서 잘게 부숴줍니다.
우유, 생크림 컵에 딸기청을 골고루 섞은 후
아이스크림판에 부어 주걱으로 냉동된 아이스크림을
계속 긁어줍니다.
설명하면 꼭 시키는 대로 안하는 그런 사람들 여기 있습니다.
마음대로 우유 생크림, 딸기청 넣고 긁어대다가 딸기를
나중에 넣어 섞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 됩니다.
사진 찍기 위해 가운데로 모아 모아 놓았고,
3-4인이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양이고
딸기청이 살짝 단맛을 가미하고 우유 생크림의
고소함을 느낄 무렵 생딸기 조각들이 입속으로 입장,
시원하고 고소하고 상큼하고 지금껏 맛본 아이크림 중
최고입니다.
체험프로그램 중 아이스크림 만들기,
유기농 딸기잼 만들기가
제일 인기인 것 같았습니다.
일반 테이블이 4개, 체험 테이블이 6개(4인)이니
예약 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험을 마무리하며,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 사장님 내외분처럼 인정 많고 선하신 분들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만 살았지만 시골 외가댁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난 것 같은 마음 따듯한 기운을 주십니다.
직접 만나 뵈면 알 수 있을 거예요.
시설면에서도 넓고 깔끔해서 여기 저기 둘러보며
잘 익은 딸기만 공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체험이 끝나면 맛보기 딸기도 서비스로 주십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딸기 농장은 내부가 따뜻하니 옷차림에 참고하시고,
체험 중 검지, 중지 힘조절이 안되어 줄기까지 뜯은 경우
그냥 고백하시면 됩니다.
마음이 급해 주머니에 넣지 마시고요.
오늘은 나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운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 체험을 소개해드렸는데,
슬슬 배가 고프니 소소한 먹거리를 찾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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